카지노 재벌, 트럼프에게 1370억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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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사이트 업계의 거물이었던 셸던 아델슨의 부인 미리암 아델슨이 또 한번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자금으로 무려 1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합니다.
바카라사이트 운영으로 유명한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의 소유주 가문답게, 이번 기부금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기부금(7500만 달러)보다도 더 큰 규모라고 합니다.
특히 '프리저브 아메리카'라는 슈퍼팩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기부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가장 큰 규모의 단일 정치자금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슬롯사이트를 포함한 카지노 산업의 여왕이라 불리는 미리암 아델슨(79)은 카지노다모아 등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약 350억 달러(48조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2021년 남편 셸던 아델슨의 별세 이후에도 카지노 제국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기부 방식인데요. 올해 초 500만 달러를 시작으로, 7·8·9월에 각각 2500만 달러씩,
그리고 9월 말에 2000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단계적 기부는 정치자금법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출신인 그녀는 젊은 시절 이스라엘 군 장교로 복무했으며, 현재 이스라엘 최대 신문사 '이스라엘 하욤'의 소유주이기도 합니다.
특히 아델슨 가문은 지난 세 번의 미국 대선에서 모두 트럼프를 지지해왔으며, 공화당의 주요 후원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아델슨 가문의 이번 기부는 미국 정치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카지노 산업과 정치권력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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