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연구진, 암세포 정상화

KAIST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를 죽이는 대신 정상 세포로 되돌리는 새로운 암 치료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연구는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점인 내성과 부작용을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연구팀은 대장암 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으며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정상 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변환시키는 '되돌리는' 치료 방식을 사용합니다.

둘째,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이 정상적인 분화 과정을 거꾸로 되돌아가는 것과 같다는 점을 관찰했습니다.

셋째, 정상 세포 분화 과정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세포 변화를 예측하고 조절합니다.

넷째, 정상 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핵심 분자 스위치를 발견하고,

이를 암세포에 적용하여 정상 세포와 유사하게 변화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섯째, 분자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여섯째, 이 기술은 다른 암 종류에도 적용 가능하며,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 벤처 기업에 기술이 이전되어 실제 암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 연구는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