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박사범 3배 증가, 도박장 개설 구속수사 원칙

올해 제주에서 검거된 도박사범의 숫자가 지난해보다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제주에서 적발된 도박 관련 범죄 검거 인원은 558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3명에 비해 무려 204.9%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증가는 경찰청의 도박 척결 방침에 따른 제주경찰의 적극적인 단속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월, 경찰청은 '국민체감 약속 5호'를 통해 청소년 사이버 도박과 홀덤펍 같은 변종 업소의 척결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에서 적발된 인원 중 상당수는 홀덤펍 등 도박장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도박 척결을 위한 고삐를 더욱 바짝 죄기로 하였으며, 내일(22일)부터 약 두 달간 도박 범죄에 대한 형사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불법 사이버도박 단속에 이어 두 번째 집중 단속입니다.

이번 기간에는 홀덤펍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농한기를 맞아 성행할 것으로 우려되는 농·어촌 지역의 도박행위를 차단하고 단속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도박장 개설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단순 가담자에 대해서도 도박죄 의율 및 모집·개장·운영 등 조직적인 체계를 갖춘 경우에는 범죄단체조직죄까지 적극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카지노사이트나 바카라사이트와 같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먹튀검증도 더욱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도박 관련 범죄가 증가하는 만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앞으로도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