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월산 등산로에서 윷놀이, 잠복해 봤더니 수백만원대 도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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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콤타코야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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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월산 등산로의 은밀한 도박 소굴, 윷놀이 판에 숨겨진 불법 카지노사이트의 그림자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기순대)가 만월산 등산로에서 발각된 충격적인 불법 도박 조직을 검거했다.
온라인카지노의 불법 행위를 연상시키는 이 사건은 60대 총책 A씨를 중심으로 한 11명의 도박단의 적발로 이어졌다.
이들은 마치 먹튀검증이 필요한 불법 카지노사이트처럼 치밀하게 조직된 윷놀이 도박장을 운영해왔다.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인천시 남동구 만월산 등산로는 불법 도박의 온상지로 드러났다.
도박 방식은 단순하면서도 교묘했다. 참가자들 중 2명이 직접 윷놀이를 하고, 나머지 참가자들은 양쪽에 돈을 걸었다.
승자는 모든 판돈을 가져가고, 총책은 10%의 수수료를 챙기는 방식이었다.
한 판에 3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걸리는 이 불법 도박은 마치 온라인카지노의 고액 베팅을 연상케 했다.
경찰은 도박자금 800만원을 압수하며 이들의 불법 행위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일행은 만월산뿐만 아니라 문학산 등 8곳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장을 열었다"며
"마치 먹튀검증이 필요한 온라인카지노처럼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등산로 일대 순찰을 강화하고, 추가 혐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예고했다.
이번 사건은 불법 도박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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