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도박과 피싱 칼 뽑는다.

네이버페이가 부정거래에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최근 도박자금 송금 및 피싱 사기 악용 사례를 적발하며, 의심거래보고(STR)와 결제수단 제한 등을 통해 안전 거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도박 관련 불법 거래 의심 사례를 확인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일부 사용자가 송금 및 포인트 선물을 불법 도박 자금으로 악용한 사례가 발견되었고,

이로 인해 선물받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인출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현금화해 불법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페이를 통해 레볼루션 홀덤, 바카라 같은 사행성 게임에 참여하기 위한 자금이나 아이템 구매는 전면 금지됩니다.

네이버페이는 이러한 의심 사례를 확인한 후 즉시 의심거래보고를 시행하고, 사용자들에게 주의 환기를 위한 공지를 진행했습니다.

STR 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거래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내달부터는 결제수단 제한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e쿠폰, 지류·카드 상품권 등 일부 카테고리에 대해 무통장입금이 제한되며, 이는 피싱과 사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무통장입금이 악용되어 현금을 수취한 후 잠적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네이버페이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앞으로도 관련 조치에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현재 명의 도용이나 피싱 시도에 대한 선제 차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 명의를 도용하거나 피싱이 발생할 경우 FDS를 통해 사전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자금세탁방지시스템(AML)도 가동 중이며, 위험 패턴이 발견될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층 분석을 진행합니다.

필요시 모델링 기법을 적용해 추가 의심 사례를 발굴하고, 적발된 회원에 대해서는 불법 거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부정거래를 막기 위해 사전 모니터링과 이용제한 등 사후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이 카지노사이트와 같은 불법 도박 사이트의 악용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