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전 뉴스속보) 5천억대 해외카지노 투자 사기

해외 카지노사이트 및 바카라사이트 투자를 미끼로 5천억 원대 대규모 사기 사건이 적발되었다.

서울경찰청은 투자업체 대표 A씨와 공동대표 B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슬롯사이트와 카지노 사업 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1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특히 60대 이상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피해를 키웠으며, 먹튀검증이 불가능한 가짜 가상자산 예치 사이트를 운영하며 투자자들을 기만했다.

수사 결과, 이들은 신규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폰지사기 수법을 사용했으며,

카지노사이트나 바카라사이트 운영과는 전혀 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금 대부분은 사치품 구매 등 개인 용도로 사용되었다.

경찰은 "정상적인 카지노사이트나 바카라사이트 투자라도 높은 위험이 따르는 만큼, 투자 전 철저한 먹튀검증과 실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금보장을 미끼로 한 투자 제안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