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층서 조카 던지고 안락사시켰다고 한 고모 징역 15년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는 10일,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아파트 24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고모 A(42·여)에게 징역 15년과 5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없었고, 피해자 모친은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갈 것”이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어버이날인 5월 8일, 동생 내외의 집에서 조카 B군을 창밖으로 던지는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반사회적 성격장애와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가족들이 조카를 괴롭힐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살해를 결심했다.

사건 당일, A씨는 흉기를 가방에 넣고 동생 내외의 집으로 향했으며,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방문을 잠그고 범행을 실행했다.

범행 후 A씨는 B군의 어머니에게 “내가 안락사시켰다”는 등의 비정상적인 발언을 했다.

검찰은 A씨의 범행이 계획적이라고 주장하며 징역 20년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간 보호관찰을 요청했으나, 법원은 징역 15년으로 판결했다.

이 사건은 마치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듯이, A씨가 위험한 선택을 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결과로 비유될 수 있다.

카지노다모아와 같은 사이트에서의 도박처럼, A씨의 행동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처럼 슬롯사이트와 바카라사이트에서의 무분별한 베팅은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처럼, A씨의 범행도 그 가족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