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잔디 논란, 린가드 국감 나올까?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제시 린가드(32)가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잘 알려진 축구 선수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릴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를 참고인으로 부르겠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축구계에서는 국내 축구 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가 끝난 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은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공을 다루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팔레스타인 감독인 마크람 다부브도 “경기장 잔디 상태가 100%가 아니었다”고 말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손흥민의 발언 이후, 가수 아이유의 대규모 콘서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축구 경기장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어 잔디가 훼손된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 축구 팬은 서울시설공단의 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실태를 감사해달라는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올리기도 했다.

이런 논란 속에서, 서울시설공단이 속한 서울시를 감사하는 행안위가 FC서울 소속 선수인 린가드에게 잔디에 대해 질문하고자 국감에 부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린가드가 실제로 국감에 출석할지는 불확실하다. 참고인에게는 출석 의무가 없고, 불출석 시 별도의 처벌 규정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 팬들은 잔디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경기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 우려하며,

카지노다모아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관련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슬롯사이트, 블랙잭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가며, 팬들은 경기장의 관리가 소홀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