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 연인 성폭행 고소당한 허웅 무혐의 처분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은 전 연인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최근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허웅이 준강간상해 혐의로 입건되었으나,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허웅의 전 연인이었던 ㄱ씨가 2021년 5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 래미네이트가 손상되었고,

그 후 강제로 성관계를 하여 임신까지 하게 되었다며 지난 7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ㄱ씨는 허웅에게 수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한 혐의로도 검찰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허웅 측은 ㄱ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ㄱ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이 중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만 적용하여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두 사람은 3년간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2021년 말 최종적으로 이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ㄱ씨가 임신하게 되며 갈등이 빚어졌고, 허웅 측은 ㄱ씨가 자신을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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