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온라인카지노 미스 선발대회에서 美 당선 후 승무원 잘렸다"

탤런트 이승연이 데뷔 과정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승연은 16일 카지노커뮤니티 TV '카지노다모아'에서 "승무원으로 일하다 잘려서 연예인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3년 정도 승무원으로 퍼스트클래스 갤리를 담당했다"고 답했다.

"한창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나를 끌고 강남의 유명한 미용실에 데려갔다"며 "'이 친구 온라인카지노 미스 선발대회 나가보면 어떨까요?'라고 하더라. 나는 나갈 생각이 없었는데 어떻게 하다가 나가게 됐고, 어쩌다 온라인카지노 미스 선발대회에서 미(美)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연은 "이후 다시 비행기를 타려고 했다"면서도 "당시 승무원은 얼굴이 알려지면 일을 할 수 없었다. 나는 그걸 몰랐고, 그렇게 실직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마침 '리포터를 한 번 해보겠냐'는 제안이 왔고, 생계를 위해 일했다. 리포터를 하다 보니 MC 제안이 왔고, MC를 하다 보니 라디오 DJ로 데뷔하게 됐다"며 "이후 '드라마를 해 봐라'는 제의가 왔고, '우리들의 천국'에서 카지노사이트 대표 배우인 장동건씨가 좋아한 연상의 선배 역을 맡았다"고 덧붙였다.